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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 '대립군'의 캐스팅을 마치고 다음달 5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대립군'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폭스가 '런닝맨'(2013), '슬로우 비디오'(2014), '나의 절친 악당들'(2015), '곡성'(2016)에 이어 5번째로 투자·배급하는 한국영화다.

임진왜란 당시 백성을 버리고 피란한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이야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돈을 받고 군 생활을 하는 대립군(代立軍)을 소재로 한 영화다.

'미녀는 괴로워'(200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을 선보인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제작하고, '말아톤'(2005),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7) 등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 역으로 이정재가, 광해 역으로는 여진구가 각각 캐스팅됐다. 대립군의 동지로 김무열과 박원상이,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대립군'은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