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0404_20161202091838_1.jpg
▲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최근 방송됐던 이영복 회장의 검거에 대해 또다른 의혹을 제기한다.

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도피생활 100일 만에 붙잡힌 엘시티(LCT) 이영복 회장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11월 10일 해운대 엘시티 건설 비리의혹의 핵심이자 1,0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이영복 회장이 검거됐다. 이영복 회장이 검거된 지 5일 만에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해운대 엘시티 (LCT)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앞서 제작진이 만난 이영복 회장의 지인들은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은 그가 늘 꼼꼼하게 기록해 보관하던 로비장부에 있다며"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회장의 비밀 장부와 숨겨져 있다는 리스트의 VIP에 대해 뒤쫓는다.

한편 이영복 회장은 검거 직후 "최순실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이 같은 계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계는 매달 크게는 3천만 원의 고액이 오가는 이른바 황제 명품계로 알려졌다. 

또 이영복 회장 부부가 받은 의료 시술이 최순실과 연결되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사업에서도 이 회장과 최순실이 연결되는 등의 사실이 드러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월 29일 '천억 원과 함께 사라진 회장님' 편에서도 이영복 회장에 대해 한 차례 다룬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