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3010095.jpeg
20170103010094.jpeg


전광인(26·수원 한국전력)과 이재영(21·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남녀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또 팬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 선수 48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팬 투표 결과 및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팬 투표 결과 전광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6만2123표를 얻어 지난 2015-2016시즌 최다 득표 선수 문성민(현대캐피탈, 5만6006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재영은 6만4382표를 얻어 남녀부 전체 1위는 물론, 최근 3시즌 동안 올스타전 최다
득표 자리를 지킨 양효진(현대건설, 6만1961표)을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올스타전에 나갈 선수 48명도 정해졌다.

올스타전은 K스타팀(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과 V스타팀(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KB손해보험·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GS칼텍스·인삼공사)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K스타팀에는 전광인, 서재덕, 방신봉(이상 한국전력), 타이스, 부용찬(이상 삼성화재), 한상길, 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 이재영, 김수지, 한지현(이상 흥국생명), 황연주,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고예림(도로공사)이 팬 투표로 뽑혔다.

여기에 전문위원회가 박철우(삼성화재)와 조송화(흥국생명) 등 남녀 선수 5명씩을 추천으로 발탁했다.

V스타팀에는 문성민, 신영석, 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 김요한, 이선규(이상 KB손보), 김학민, 한선수(이상 대한항공), 김희진, 김유리(이상 기업은행), 알레나, 한수지, 김해란(이상 도로공사), 이소영, 이나연(이상 GS칼텍스)이 팬 투표로 뽑혔다.

여기에 박상하(우리카드)와 박정아(기업은행) 등 10명이 추천 선수로 뽑혔다.

이밖에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도 팬 투표로 올스타전 사령탑에 선정됐다.

KOVO는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9만4673표, 하루 평균 6762표가 나왔다 지난 시즌(총
5만8671표, 하루 평균 4513표)보다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은 2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