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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FC가 2번째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특급 공격수 윌리엄 엔리케(William Henrique Rodrigues da Silva, 만 24세)를 FA로 영입했다.

윌리엄 엔리케는 2012년 그레미우 바루에리 클럽에서 데뷔해 보타포구 BA와 ASA 등을 거쳐 2013년 브라질 명문 클럽인 비토리아에 입단해 활약했다.

이후 2015년 J리그 반프레 고후에서 일본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으며 2016년 브라질 쎄아라에서 활약 후 올해 안산에 입단하게 됐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며 넓은 활동 반경으로 수비 가담 능력에도 뛰어난 공격수다.

윌리엄 엔리케는 "한국에서 뛸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창단 첫 해 안산 그리너스 FC가 좋은 성적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루카 로트코비치에 이어 윌리엄 엔리케까지 2명의 특급 공격수 용병 영입에 성공한 안산은 막강 화력을 갖추게 되면서,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다크호스 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