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인천시를 필두로 각종 공공기관에서 명절 대책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 확대 및 지하철 심야시간 연장 운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29일과 30일에는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속버스는 평소 113대, 157회 운행하던 것을 50대를 증편해 163대, 207회 운행한다. 시외버스도 평소 413대, 743회 운행하던 것을 10대를 증편해 423대, 753회 운행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4척 31회를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심야시간대에 인천지하철은 6회, 경인전철은 2회, 공항철도는 4회를 각각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1일부터 30일까지 교통경찰 등 263명을 동원해 터미널·공원묘지 주변 등 교통혼잡 예상지역 93개소를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교통혼잡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고속도로와 연계도로,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 주변의 소통과 안전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는 27일부터 30일까지 총괄반, 재난·안전반, 교통·주차반, 청소·환경반, 의료·보건반 등 5개 반 80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마련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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