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곳 행정·기술·기능직 등 366명 채용 계획 밝혀
올해 경기도내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중 50%만이 정규직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 및 시군 관련 공공기관 71곳이 366명의 정규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기관은 지방공사와 공단, 출자·출연 기관 등 도내 지자체 관련 전체 공공기관 145곳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나머지 기관은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없거나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 기관들의 직렬별 선발 규모는 행정직이 155명, 기술직 64명, 전문계약직 89명, 기능직 7명, 기타 51명이다.

기관별로 보면 경기도시공사 등도 산하 공공기관 14곳이 57명,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시군 공기업(공사·공단) 23곳이 168명, 안산도시개발 등 시군 출자·출연기관 34곳이 141명을 뽑는다.

경기도 산하 기관 중에는 경기농림재단이 12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4명, 경기문화재단이 8명, 경기도의료원이 4명, 경기도시공사가 2명을 채용한다.

시군 공공기관 중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1명, 양평지방공사가 24명, 용인도시공사가 21명, 시흥시설관리공단이 25명, 용인시축구센터가 12명, 고양도시관리공사가 11명을 선발한다.

도내 공공기관들의 올 신규 직원 채용 규모는 도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조사, 발표한 것이다.

도는 이 채용 규모가 각 기관 내부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별 세부채용 계획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시험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