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시공사, 반월산단 내 따복하우스 건설 협약
▲ 제종길 안산시장과 최금식(왼쪽)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따복하우스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안산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종길 안산시장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200실 규모의 따복하우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따복하우스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경기도형 행복주택사업으로,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경기도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정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 내 원시운동장 5000여㎡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공사는 200억원 상당의 건축비를 부담한다.

운영·관리는 공사가 맡는다. 전용면적 27㎡ 규모의 안산 따복하우스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착공, 201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경기도가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해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시세보다 64%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청년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선·최현호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