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정 앞당겨 완료"
파주시는 월롱면 영태리 563-7번지외 7필지(구 캠프에드워즈 일부)에 추진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파주)캠퍼스 조성부지의 토지매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5년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를 유치하고 같은 해 국방부와 공유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캠퍼스 부지 4만3960㎡에 대한 토지매입비 167억원을 2018년까지 4개년에 걸쳐 분할납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공사착공 시기에 맞춰 매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빠른 23일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2019년 개교예정인 경기북부캠퍼스는 파주시가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며, 대학 설립에 따른 건축비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과 경기도가 분담해 추진하고 개교이후 대학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폴리텍대학은 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기술인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전문대학으로 인구 340만명을 바라보는 경기북부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캠퍼스다.

경기북부캠퍼스는 출판미디어과, 스마트방송과, 응용소프트웨어과, 스마트전기전자과 정밀기계시스템과 등 5개학과 500명의 2년제 학위과정과 1년 기능사 과정 125명의 정규과정이 운영되며, 향후 1500여명의 재직자 과정 등도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