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불안 없는 세상 만들자"
제종길(사진) 안산시장이 월성 1호기 폐쇄를 위한 수면연장 취소 판결지키기 릴레이에 동참했다.

제 시장은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원전 월성1호기연장 항소 취소하라! 핵 불안 없는 세상 만들자. 안산 에너지비전 2030 원전 하나 줄인다'라는 글이 적힌 핏켓을 들고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취소 판결지키기'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릴레이는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항소의 뜻을 밝힘에 따라 원전의 즉각 폐쇄를 위해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시작한 것이다.

제 시장은 최열 환경재단 대표에게 릴레이 바톤을 이어 받아 우원식 국회의원, 이근규 제천시장, 김현삼 경기도의원에게 바톤을 넘겼다.

한편 시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원전 1기 건설비 최대 3조7000억원, 해체비 7500억원, 폐기물 관리비용 2000억원 등 4조6500억원의 경제적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