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출마 시사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영수)'의 조찬포럼 강연에서 "대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대선 출마를 시사한 대목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50대 시절 한 때 대통령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며 "노태우 대통령을 모시던 1992년 대선 당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50대의 젊은 세대가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2년 동안 계속 건의를 드렸으며, 그때 나름 준비도 해봤다"고 회고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이번 대선과 관련, "다음 지도자가 될 분이 우리나라에 대한 상황인식을 제대로 못 하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그러면 정상적으로 나라를 끌고 갈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니 '정치교체'니 하는 말은 다 부질없는 이야기로 대통령은 식물인간, 여당은 제기능을 못하는 등 이 정부는 이미 끝났다"며 "결국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태현 기자 cho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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