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대선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26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자유구역 재편 등을 통해 인천경제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수도권 정비법 규제완화 ▲경제자유구역 재설계를 통한 특성화 및 추가지정 ▲산단 등을 활용한 동북아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정유섭 시당 위원장은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제정된 수도권 정비법은 그동안 수도권 역차별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면서 "접경지역이나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과 항만 지역이라도 규제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향후 인천공항과 항만 자유무역지대 내 공장 신증설이 가능해진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수립한 개발 콘셉트는 현 경제자유구역에 맞지 않아 재조정, 재설계 돼야 한다. 송도는 문화 콘텐츠산업과 바이오산업 중심, 청라는 로봇랜드 등 기존 인프라 활용하는 4차 산업 중심 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강화남단지역과 수도권 매립지 등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인천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중일 주요해양도시들이 공동으로 환황해권 장기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등 초국경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겠다. 현실화되면 경제 발전은 물론 동북아 평화정착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며 "홍준표 후보 당선 이후에도 공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시당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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