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가 된 배우 성유리가 팬들에게 결혼과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성유리는 16일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남겼다. 이 글에서 성유리는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라며 "저는 이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삶의 또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5월 15일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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