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섬예술프로젝트와 시민합창 수행단체를 7월5일~6일 이틀동안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도서지역 및 다문화 아동, 어르신, 장애인)들이 예술가와 교감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예술창작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유도하고, 예술가들이 시민 속으로 찾아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섬예술프로젝트는 옹진군 내 5개의 초등학교에서 음악캠프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7~8월)에 노래 및 악기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 후 음악캠프 마지막 날에는 섬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공연을 열게 된다.

시민합창은 도서지역 및 다문화 아동·어르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합창 교육 및 합동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참여단체 별로 약 3개월간 합창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단체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옹진군 초등학교(5개소)에서 진행하는 음악캠프는 5개 이내의 단체를 선발해 단체 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5개소의 도서지역 및 다문화아동들의 교육과 공연지도를 총괄하는 '어린이 합창단'은 1개 단체를 선발하고 해당 단체에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며, 어르신합창단과 장애인 합창단은 각각 1~3개 단체를 선발하고 단체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지역 문화예술단체(또는 법인)로 1년 이상 운영·활동 실적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며, 관심 있는 단체를 위한 사업설명회는 28일 오후 3시에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에서 진행된다. 032-760-1086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