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선 '청사진' 그린 사진전·전통 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제6회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의 두 번째 국가는 중국이다.

제물포구락부는 다음달 30일까지 '중국-실크로드의 새로운 모습'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청사진을 배경으로, '전승'과 '민생', '발전'을 주 맥락으로 한 사진전이 중심을 이룬다. 관람객들은 중국 '일대일로' 연선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중국의 민족문화가 담긴 예술품과 다양한 매듭 공예품, 칠기, 법랑기 등 전통 수공예품을 볼 수 있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극인 경극의 인물들과 가면 등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팔각건, 공죽, 제기 등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중국의 대표 건축물인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비롯 올해 축제 회원국인 일본, 인도, 터키, 독일, 멕시코의 대표 건축물들을 색칠하며 건축문화를 공부할 수 있는 컬러링북 행사도 마련됐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엔 선착순 신청자 50명에 한해 중국의 자금성을 색칠하고 디자인해 핀버튼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6월 일본으로 시작한 인천국제문화교류페스티벌은 오는 11월까지 총 6개 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물포구락부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매달 참석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emulpoclub.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6thIICEF/)을 참고하거나 032-765-0261로 문의하면 된다. 월요일 휴관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