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삼산동신세계복합쇼핑몰입점저지인천대책위(이하 대책위)는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앞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골목상권 침탈 저지 전국상인대회'에 참여해 부천시 상동에 입점을 추진 중인 신세계백화점 반대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를 비롯해 부산연제구이마트타운입점저지비대위, 재벌유통입점저지충북도민대책위, 광주어등산단지유통재벌입점저지대책위, 경남골목상권살리기운동협회 등 지역대책위 소속 중소상인들이 상경 투쟁에 참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신세계·이마트, 롯데, 홈플러스, 현대 등 재벌유통대기업들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침탈로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여야 간 무쟁점 법안인 유통산업발전법을 7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