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예결·윤리위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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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 홍정화·허준 … 윤리 조계자·유제홍 부위원장

공약 예산배정 … 시의원간 폭행사건은 결과보여야

인천시의회가 27일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해 예산결산특위·윤리특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먼저 이날 확정된 예결특위는 정창일(한·연수구1) 위원장을 중심으로 제1부위원장 홍정화(민·계양구1) 시의원, 제2부위원장에 허준(한·비례) 시의원이 임명됐다.

이어 김금용(한·남구4)·김종인(민·서구2)·박병만(민·비례)·박영애(한·비례)·박종우(한·남동구4)·안영수(한·강화군)·유일용(한·동구2)·유제홍(한·부평구2)·이한구(무·계양4)·정창일(한·연수구1)·최용덕(한·남구1) 시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예결위원장인 정창일 시의원은 그동안 7대 의회에서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만큼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이라 일찌감치 예결위원장으로 거론됐다.

내년 6·13 동시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예결위 구성이라 시 안팎에서는 관심이 컸다.

선거를 앞두고 각 시의원들이 공약 추진에 미진한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여기에 민선6기 유정복 시장 역시 공약은 물론 실타래처럼 꼬인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올해 말 2018년도 예산안에 상당수 관련 사업 예산을 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9조원대로 결정된 만큼 내년 시 예산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한정된 재원과 이를 통한 공약 사업 추진에 어느 정도 예산 배정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윤리특위의 경우 최만용(한·부평구5) 위원장을 필두로 제1부위원장에 조계자(국·계양구2) 시의원, 제2부위원장에는 유제홍(한·부평구2) 시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김금용·노경수(민·중구1)·박병만·박영애·안영수 시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윤리특위는 지난 3년간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1년간 활발한 활동은 불투명하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시의원간 폭행사건이 아직 소송 중인만큼 향후 최종 판결 후 윤리특위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 시민 앞에 결과를 보여야 한다.

한편, 이날 구성된 예결·윤리특위는 내달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