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는 수원지역 수난사고를 대비해 수원소방서가 '2017년 수난사고 긴급 구조대책'을 마련했다.

2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수원지역 수난사고는 2014년 7건, 2015년 8건, 2016년 1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2017년 수난사고 긴급 구조대책'을 마련하고 8월31일까지 행락객이 모이는 관내 위험예상지역 8개소(일월, 일왕, 서호, 파장, 원천, 신대저수지, 광교, 하광교)를 대상으로 1일 1회 사고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관계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대책으로 ▲위험예상지역 확인 및 긴급차량 진입로 일제조사 ▲위험안내표지 및 간이 구조장비 비치·운영실태 점검 ▲수난사고 대응 긴급구조태세 강화 ▲수난사고 활동시 안전사고 방지 철저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실시 등을 통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증가함에 따라 수난사고에 대한 적극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수원시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