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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시패러글라이딩협회


패러글라이더(인천시패러글라이당협회) 백진희(38)가 인천 대표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로는 최초로 패러글라이딩 크로스컨트리 종목 여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백진희는 지난 6월19일부터 22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 단산 일원(해발860m)에서 치러진'2017년 국가대표선발전(X-C)'에서 1위에 오르면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컨트리(장거리 비행) 종목은 이륙한 후 지정된 타스크(목표지점)를 돈 뒤, 착륙 지점에 빨리 도착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986년부터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한 패러글라이딩은 패러슈트(낙하산)과 행글라이더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하는 항공스포츠다. 

또 크로스컨트리 외에 예정된 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는지를 겨루는 정밀착륙 종목이 있다.

한편, 백진희는 체육단체 통합 이전 타 단체 소속 대표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단 경험은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