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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동산중학교


인천 동산중학교가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산중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1996년 이후 21년 만이다.

동산중은 28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무등중학교를 7대 3으로 물리치고 감격스런 우승컵을 품에 안있다.

동산중은 2회초 1점을 먼저 빼앗겼지만 4회말과 5회말에 각각 3점씩 점수를 냈고, 6회말에 또 1점을 보태며 5회초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무등중을 꺾었다.

동산중은 27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대전 한밭중과 1대 1로 팽팽히 맞서다 7회 말 극적인 끝내기로 결승에 진출한 뒤 결국 21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동산중 강현구(중견수)는 최우수선수상, 김웅은 우수투수상, 임원묵(포수)은 수훈상, 김성훈(3루수)은 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기범 동산중 감독은 감독상을, 왕오연 동산중 부장은 지도상을, 장석희 동산중 교장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제64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협회에 등록된 전국 중학교 야구부 102개 팀이 참가해 3개 조(A조ㆍB조ㆍC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