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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 원의 제작 비용이 든 초대형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사진)가 7월 7일 인천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28일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에 따르면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올해 3월 말 이탈리아 조선소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사에 정식 인도된 뒤 시범운항을 하고 있다.

로마를 출발해 49일 간 실크로드 항해를 거쳐 아시아에 도착했다.

이번 인천 입항은 실크로드 항해를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이후 최종 목적지인 중국 상하이로 이동한 뒤 아시아 해역에서 연중 운항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호는 승객 3560명이 탈 수 있으며 건물 19층 높이에 14만3700t급 크루즈다.

건조 비용으로 7180억 원이 투입됐고 제작 기간은 2년이 걸렸다.

객실의 80%를 발코니가 있는 룸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eh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