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산예당 옥상 등 설치 … 연간 67만2431Kwh 전력 생산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옥상 등 5곳에 안산시민햇빛발전소 5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안산지역 시민햇빛발전소는 모두 8개소가 운영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출범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조합)과 협력해 2013년부터 시민햇빛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2015년에는 안산 중앙도서관 옥상 등 3곳에 시민햇빛발전소 3개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5개소(5호, 6호, 7호, 8호, 12호)는 조합이 시민펀드로 모금한 7억여원과 안산시가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지원금 3억여원으로 건립됐다. 해당 부지는 시가 조합에 임대했다.

햇빛발전소 5개소는 전체 526㎾급으로 연간 67만2431K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해 건립비 10억5000만원 중 약 3억1500만원을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지원금으로 충당해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시는 올해 18호 시민햇빛발전소까지 경기도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선정돼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