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실시계획 인가 재신청 … 시 "하반기 착공목표 진행"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이 사업추진 계획을 재정비해 15일 실시계획인가를 재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은 2014년 7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법정 이행보증금 미예치로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승인을 받았던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에 나서 올해 하반기 내에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은 상봉암동 산 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2만㎡, 메인스타디움 1면, 성인구장 4개면과 유소년구장 1개면, 총 6개면을 조성, 그밖에 부대시설로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 편익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활성화 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와 산림욕장, MTB 축제, 동두천 락 페스티벌 등을 연계해 동두천을 찾아오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발전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