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총 16회 홈경기 워터플렉스·미니 풀장 등 운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18일부터 8월27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지는 총 16번의 홈경기를 맞아 여름 행사인 '2017 Summer with SK'를 실시한다.

이번 '2017 Summer with SK'는 여름 휴가철에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원하고 재미있게 여가를 보낼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SK는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을 야구장에 설치한다.

먼저 우측 외야 관중석 상단에 '워터플렉스'가 들어선다.

'워터플렉스'는 대형 물바구니에서 쏟아지는 물 세례를 만끽할 수 있는 시설물로, 홈런을 비롯한 득점 상황, 이닝 교체 타임 등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에 작동하여 팬들의 시원함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외야 잔디 관람석인 'T그린존' 내부에는 미니 풀장이 만들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야구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항구 시리즈' 기간에는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워터캐논이 들어서 양 팀 팬들 모두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SK는 각 2연전마다 테마를 바꿔가며 물총싸움, 얼음 옷 입기,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8일에는 작년에 '군와이스' 로 큰 화제가 됐던 정종혁(23)씨가 초청을 받아 시구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정종혁씨는 군복무 중이던 2016년 6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부대 초청 관람 도중 응원단상에서 치어리더와 펼친 'Cheer up' 공연을 통해 야구팬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댄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정종혁씨는 "잊지 않고 다시 초청해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며,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되어서 설렌다. 멋진 시구와 함께 즐거운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