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용노동정책이 라오스에 전수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능력개발고용국은 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청사에서 고용노동분야 제도 구축 정책자문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IA)을 체결한다.

공단은 올해 라오스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 한국 전문가 파견, 합동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라오스 정부의 고용노동분야 입법 현황과 당면과제, 향후 추진계획 등에 관해 정보를 나누고 자문도 해줄 요량이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한국의 고용노동정책을 개발도상국가에 전수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의 고용노동분야 발전 모델을 파트너 국가들과 공유해 해당 국가의 자립성장과 상호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 베트남, 몽골, 필리핀,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발전 모델을 전파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