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포털 다음과 함께 지난달 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누리꾼 4만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정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청년구직지원금'(5559표/중복투표)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구직지원금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까지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2위는 '소방장비 현대화'(5003표), 3위는 '녹슨 상수도관 교체'(4774표), 4위는 '공동주택 관리비 감사'(4598표), 5위는 '따복어린이집'(4143표)이었다. 이밖에 '일하는 청년통장', '재난안전 지휘체계 일원화', '따복공동체', '스타트업 캠퍼스', '알프스 프로젝트' 등이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세대별로는 10대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 20대는 '청년구직지원금', 30대는 '따복어린이집', 40대는 '공동주택 관리비 감사', 50대는 '재난안전 지휘체계 일원화', 60대 이상은 '카네이션 마을'을 각각 1위 정책으로 꼽았다.

임병주 홍보미디어담당관은 "'나에게 딱 맞는 정책 추천받기' 이벤트의 경우 1만9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경기도 정책과 이번 캠페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의 목소리가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