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길 가던 여대생을 별 이유 없이 밀치고 발길질 한 혐의(폭행)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 부평구 한 상가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여대생 B(26)씨 어깨를 한 차례 밀쳐 넘어뜨린 뒤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진술한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주의를 수색한 끝에 A씨를 체포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행인은 "A씨가 걸어가다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여성을 갑자기 밀쳐서 넘어졌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밀친 뒤 때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