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3회 진행…6개월 만에 성과
올 시즌 창단해 지역밀착 활동의 모범 구단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사회공헌활동 100회 달성을 이뤄냈다. 지난 3월, 시즌 개막 후 단 6개월 만의 성과다.

13일 안산에 따르면 지난해 제종길 시장의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을 시작으로 올 2월과 3월 창단식과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구단이 되기 위한 서막을 알렸다.

이후 시즌 시작과 동시에 안산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지역밀착 활동들을 기획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실행해 왔다. 적게는 일 1회에서 많게는 3회까지 쉼 없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프로선수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구 체험을 제공하는 '그린스쿨'이나 안산의 홈 구장인 와~스타디움 경기장을 투어 하는 '풋볼탐험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켜주는 '등하교 지킴이'와 지역내 각종 단체들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그리너스 봉사대'까지 프로그램 종류 또한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름을 맞이해 시민들이 즐겁게 저녁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 '밤 도깨비 그린 피트니스'를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안산은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중 성장세를 기록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