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5월 행정자치부의 주민참여예산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예산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참여예산제 분야 현장발표에서 '100억원 예산편성권을 시민에게!'라는 주제로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단체장의 공약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 5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132개 지자체 325개의 사례 중 152개 사례를 선정해 지난 9~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현장발표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발표에서 2012년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 이후 주민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한 사례가 큰 공감을 얻으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시민참여 예산도입제도 확대'를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 최종 수혜자인 주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민선6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받는 등 단체장 공약 이행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