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25~9월9일 예술의전당서 ASAC 몸짓페스티벌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인간의 리듬' 공연 모습.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9월9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과 별무리극장에서 '2017 ASAC(AnSan Arts Center) 몸짓페스티벌'…'그래도, 춤' 공연을 한다.

'ASAC 몸짓페스티벌'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류장현과 친구들, 왓따프로젝트, 모던테이블, 시나브로가슴에, 정영두 등 대한민국 대표 무용단이 총 출동한다.

이번 몸짓페스티벌은 4가지 섹션의 공연과 안무가들의 시민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몸짓스페셜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인간의 리듬),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5시 달맞이극장 ▲몸짓초이스 : 류장현과 친구들(갓 잡아 올린 춤), 9월2일 오후 5시 달맞이극장 ▲'몸짓콘서트' : 모던테이블, 시나브로 가슴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왓따프로젝트 9월8일 오후 8시, 9일 오후 5시 달맞이극장 ▲몸짓워크숍 : 장경민(8월24일), 류장현(9월1일), 이재영(9월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연습실 ▲몸짓번외편 : '푸가 - Two in One' 9월8일 오후 8시, 9일 오후 5시 별무리극장 등이다.

먼저 안산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인간의 리듬'은 총 5장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유년기부터 청년-장년을 지나가는 인간의 삶을 재치있게 춤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 현대 무용가 류장현을 중심으로 몸과 춤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류장현과 친구들'은 감각적이며 유희적인 춤 언어를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관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냈다. '갓 잡아올린 춤'은 그런 그들의 결과물로 LIG아트홀에서는 2주간 장기 공연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80분간 국내외에서 주목 받는 4개의 공연단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몸짓콘서트'는 프로그래머 김보람이 이끄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강한 비트와 군무가 결합된 '기가막힌 흥(피버)'과 함께 최강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안무가 김재덕이 이끄는 '모던테이블'은 털어내는 동작과 이에 어우러지는 민요의 야윈소리를 통해 정중동의 상태를 구축하고자 하는 직관적인 작품 '야윈소리'를 선보인다.

현대무용가 이재영과 '시나브로 가슴에'는 단체의 대표작품인 '이퀄'을 선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메시지를 담아 강한 타악, 일렉트로닉 비트에 힙합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립현대무용단의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연은 2016서울댄스컬렉션에서 수상한 '맛(만)난 대화'를 무용수 장경민과 듀엣으로 선보이게 된다. 몸짓과 몸짓이 만나 몸의 대화를 만들고 그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의 호흡을 이어가고자 하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인 무용수 장경민과 안무가 류장현, 시나브로 가슴에의 '이재영' 등 3명이 주 1회씩 시민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몸의 대화를 시도한다.

안산문화재단이 직접 제작을 맡은 '푸가 - Two in One'은 2015년 LG아트센터와의 공동 제작으로 공연된 '푸가'의 안무를 맡은 정영두가 다시 한번 푸가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펼친다. 031-481-4025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