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청평간 가평대교.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남, 북을 연결하는 국도 75호선 설악-청평 간 가평대교가 8월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3.90㎞을 연결하는 도로건설 공사를 착공한 뒤 6년여의 공사기간 끝에 오는 12월 준공, 내년 1월 개통예정이다.

보상비 168억원, 시설비 617억원 등 총 사업비 785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최고수심 약 20m의 북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720.8m의 가평대교가 위용을 나타냈다. 현재 다리상판공사를 마무리하고 아스콘포장 공사 및 차선도색이 남은 상태다.

국도 75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청평면을 거쳐 설악을 오가는 차량들은 24㎞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면서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된다. 특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연계한 순환 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우회거리 단축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된 지역발전 대단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용역 등을 통해 부처별 중기사업계획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영해 국가지원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