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에 대해 시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주택형 태양광 설비와 공동주택의 베란다에 설치하는 베란다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가구로, 주택형 6가구와 베란다형 10~30여가구를 지원한다.

시는 주택형의 경우 정부지원사업과 관계없이 시 자체사업으로 변경해, 3㎾ 기준으로 15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시 지원금을 확대했다.

또한 베란다형은 설치 용량에 따라 국·도비 포함 45만~90만원까지 지원되며, 10가구 이상 단체 신청 시에는 5만~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주택형은 월평균 5만~10만원, 베란다형은 5000~1만6000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하남시청 희망경제과 에너지관리팀(031-790-5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택형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25일까지 희망경제과를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고, 베란다형은 11월30일까지 참여기업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