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화원 25일 오작교문화제
동두천문화원이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9시30분까지 관내 보산동과 상패동을 연결하는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에서 '제3회 오작교문화제'가 열린다.

오작교는 동두천시 신천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50m의 보행전용 다리로 신천의 수변 풍경과 동두천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뷰포인트를 가진 곳이며, 미군 철수로 공유지가 된 캠프 님블터의 활용방안으로 만들어져 동두천의 역사를 환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는 장소있다.

오작교문화제 메인 프로그램은 피날레로 준비된 소원풍등 날리기,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와 함께, 다리 위라는 축제 장소와 여름 밤이라는 시기가 어울리면서 장관을 연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인 어화둥등 스테이지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에서 청소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댄스팀 동두천중앙고의 트러스트, 보영여고의 갤스, 동두천여중 크라티아가 출연, 이들의 원너비인 전문 비보잉팀 와일드몽키스(Wild MonKeys)가 초청, 멋진 춤대결이 펼쳐지며, 어르신 이담풍물과 색소폰 연주도 진행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축제가 성공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오작교문화제는 시민참여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