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강화군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옹진·강화군을 포함한 2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국민·영구·행복 등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맞춤형으로 추진된다.

강화군은 길상면에 행복주택 70호, 국민임대주택 5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150호가 필요하다 봤으며 옹진군은 대청면에 국민임대주택 30호와 영구임대주택 20호 등 총 50호를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5~6월 신청서를 접수하며 2020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