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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송 모씨(49세)는 요즘 들어 눈이 자꾸 침침하고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을 겪고 있다. 단순 노안으로 착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세가 심해져 가까운 안과를 찾았다. 검사결과 송 모씨는 백내장으로 밝혀졌다.

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뿌옇고 혼탁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백내장 초기에는 사물이 뿌옇게 변하고 시야가 점차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증상 정도에 따라 점차적으로 시력감퇴가 나타나게 된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평소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사물이 흐릿하게 보였다가 갑자기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노안이 회복된 것이 아니라 백내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초기증상은 노안의 증상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발병 시기도 같아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히 증상만으로 노화로 인한 현상인지, 백내장에 의한 현상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의 연령대라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눈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중기 이후에는 수술을 통해 백내장을 치료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손으로 절개하고 초음파로 혼탁부위를 파쇄하는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했는데, 최근에는 검사부터 수술까지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전용 장비인 카탈리스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법으로, 인간의 눈과 손이 아닌 3D OCT와 레이저를 통해 세밀하게 측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성공률, 그리고 시력 회복력이 현저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를 이용해 정확하게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는데,
한 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인공수정체 종류로는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하나의 거리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한 수정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잘 보이지만, 중간거리를 보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다. 단초점과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단점을 보완해 나온 것이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 이 렌즈는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양질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여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구오섭 원장은 "인공수정체는 종류별로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연령, 생활패턴, 직업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집도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