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오는 23, 24, 26일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 86승마경기장에서 '2017 말 문화축제 Let's Run! Horse Carnival'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축제는 승마대회와 말 문화공연을 결합한 신개념 축제로, 가을 나들이로 렛츠런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말과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말 문화축제 Let's Run! Horse Carnival'은 박진감 넘치는 승마대회를 눈앞에서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말 쇼(Horse Show)', '말 운동회', '어린이 승마체험'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전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렛츠런파크 승마대회'는 말 문화축제의 메인 행사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경기, 기승능력인증, 유소년·어린 말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의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축제에 재미를 더할 기획공연 '말 쇼'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Minds Together'란 주제로 렛츠런 유소년 승마단과 마칭밴드의 화려한 공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포니쇼와 레이닝 공연 등이 하루 2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