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구민 재난 안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운영 중인 '부평안전체험관'이 개관 2년4개월 만에 체험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내에서 최고 시설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부평안전체험관은 지난 2015년 6월1일 개관했다. 얼마 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부평안전체험관은 ▲해상·풍수해 ▲지진·심폐소생술 등 자연재난 체험관과 ▲교통안전 ▲지하공간 탈출 ▲생활안전 ▲완강기·엘리베이터 탈출 등 사회재난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경주 지진 등 한반도에 잇따라 대형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재난 교육에 특화된 부평안전체험관을 찾기 위한 발길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평안전체험관은 인터넷 사전예약제(http://safe.icbp.go.kr)로 운영되며,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