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주식병합과 무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12일 제이준코스메틱은 10월11일 공시를 통해 5대 1 액면병합과 주당 1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액면가 100원인 제이준코스메틱의 발행 주식 6693만4268주는 액면가 500원의 1338만6853주로 변경된다.

액면병합된 주식 중 자기주식 30만여 주를 제외한 1309만여 주를 무상증자로 신규 발행해 최종 발행되는 주식 수는 2647만여 주로 늘어나게 된다.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은 1주당 1주를 보유 주식 수 기준으로 부여받게 된다.

액면병합과 무상증자가 적용되는 신규 주식 상장은 12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제이준은 같은 날 신규 이사진 선임 공시를 진행했다.

최근 에프앤리퍼블릭의 제이준코스메틱 지분 인수에 따른 공동경영체제 구축 일환으로 글로벌 경영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통해 적정 수준의 발행 주식수 조정과 주주권익 제고를 기대하며, 역량 있는 신규 이사진 선임으로 글로벌 제이준으로 발돋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준은 올해 4분기 중에 인천 남동산단에 신공장을 구축해 마스크팩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월 최대 마스크팩 생산량은 약 4000만 장가량으로 연간 4억 장이 넘는 국내 최대 마스크팩 생산공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