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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은 18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8대 공약으로 제시했던 '안산사이언스밸리 지원'을 실현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를 경기 남부권 4차산업혁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에 위치한 안산사이언스밸리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한 산·학·연이 함께하고 있는 지역기술 클러스터로 각종 첨단분야에서 연구성과와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안산사이언스밸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는 정부 출범이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안산사이언스밸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이 구체화되는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고 효과적인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해철 의원과 경기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등은 지난 5월 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해 그간 진행된 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테크노파크 이강석 원장의 'TF 진행경과 및 검토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개발특구 제도개선 추진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공무원의 설명이 있었으며, 자유토론을 통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해철 의원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논의하고 정부의 관련 제도개선 진행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은 물론 그 과정에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들이 충분히 반영되고 실현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송한준·천영미 경기도의원, 김동규·전준호 안산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태량 사무관, 한양대학교 김우승 부총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원복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한국전기연구원 김광훈 분원장, LG이노텍 안산R&D캠퍼스 이쌍수 상무, 농어촌연구원 장중석 원장, 고대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 경기테크노파크 이강석 원장,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배오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