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장 강연
▲ 18일 인천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77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행복한 삶 어디있나요?'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정의화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장이자 19대 국회 전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쉐라톤그랜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77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로 나와 '행복한 삶 어디있나요?'란 주제로 강연, "나라가 평안해야 국가도 국민도 행복하다"며 "애국심은 강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현 자화상을 기득권 강화와 이념 양극화, 부의 양극화,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 사회적자본의 약화, 공도와 정명 사상 약화, 의식·관행·제도·규제의 비정상과 후진성, 국민정신의 쇠퇴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행복을 결정하는 건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바로 사람들간의 좋은 관계"라며 "사회적 연결은 유익하지만 고독은 해롭고 관계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며 좋은 관계는 몸은 물론 뇌도 보호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제 탓 하기(정직), 제 할일 제대로 하기(공도와 정명), 제 몫 함께 나누기(박애정신·헌신) 등 3제와 나라·환경·가족 사랑의 3애를 국민정신운동으로 제안하며 "품격 높고 문화강국이고 통일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