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 어제 개교식
▲ 19일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패션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뉴욕패션기술대(FIT)가 19일 개교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이날 조이스 브라운 뉴욕 FIT 총장과 사무엘 스탠리 스토니브룩대학교 총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송영길 국회의원,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1부 행사엔 가수 소향과 아이돌 그룹 더 킹, 루마니아 올테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했다.
또 FIT 졸업생과 박종철 디자이너는 '코리아 판타지'란 주제로 패션쇼를 선보였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우리 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CK의 창설자인 캘빈 클라인이나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이 대학을 나왔다.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 최고의 패션대학'에 뽑히기도 했다. 한국캠퍼스에서도 본교와 동일하게 학사과정을 운영한다.

한국뉴욕주립대 FIT 관계자는 "송도는 FIT와 유통업계, 패션 전문기업이 산학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