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 90블록·청문당·화랑유원지 등 점검 … 15일 최종 심의
▲ 사진 위부터 기획행정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의 현장활동 모습.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는 제245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내실 있는 안건 심의를 위해 위원회별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석진)는 지난 4일 사동 90블록 학교용지와 이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월피동 시낭운동장을 잇달아 방문, 각각 학교용지 매입과 도매시장 운영 상황, 월피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과 관련해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사동 90블록을 방문한 위원들은 시와 주택 개발 사업 PFV관계자들로부터 교육청측과의 협의 진행 사항 등을 보고받고 실입주자 분석을 통한 취학 수요 가구 파악과 학교 용지 매입에 있어 당사자인 PFV측의 적극적인 대응 등을 주문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시낭운동장으로 이동해 월피체육문화센터 건립 예정지를 확인한 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과 시설 규모 등을 협의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윤태천)도 이날 청문당 보수공사 및 경성당 토지매입 등 정비사업 현장과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보수공사, 방아머리해수욕장 일원 연안정비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고 2018년 본예산 심의를 위해 각 사업별 타당성을 파악했다.

위원들은 청문당과 경성당이 시민들에게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재 복원을 위한 매입 대상 토지와 시설개선 부분을 면밀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예산의 낭비 요소가 없도록 운영방안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방아머리지구 연안정비사업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 관계부서와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동수)도 같은 날 오후 화랑유원지 육화방지 사업 대상지와 단원구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현장, 시화호 북측간석지 등을 찾아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현안사항을 확인했다.

화랑유원지를 방문한 위원들은 갈대 깎기 공사와 연꽃 뿌리 준설 공사가 진행될 구간을 도보로 걸으며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인근의 단원구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현장으로 이동, 공기 준수 및 방수 문제 해결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북측 간석지를 방문해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의 예산 반영에 앞서 반월특수지역 해제가 선행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시 관계부서에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현장활동을 마치고 5일 상임위원회 의결을 진행한 의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최종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