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연탄 배달 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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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7)가 12일 생일을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가 대표로 운영하는 아오리F&B는 이날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다. 또 같은 날 승리는 아버지와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펼쳐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아오리F&B는 승리가 지난해 창업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프랜차이즈 회사다. 승리는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로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평소 협력해 온 이마트에서도 3천만원을 후원해 총 1억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후원금으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부 후원금을 서울연탄은행에 전달해 연탄이 필요한 가정도 도울 계획이다.

승리는 "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었다"며 지속적인 기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