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대림모노레일과 계약 체결
10여년 간 답보상태였던 월미궤도차량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모노레일 전문제작 설치 업체인 ㈜대림모노레일과 '월미궤도차량운행시스템 제작구매·설치' 사업에 대한 계약이행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2019년 4월27일까지 월미도 6.1㎞ 구간 4개역에 모노레일차량 5개 편성(2량 1편성)을 구축할 예정이다.
월미은하레일의 교각, 기더 등 기존 시설물을 보수·보강하고, 176억원을 투입해 배터리식 모노레일차량과 궤도, 신호, 통신 등 궤도차량운행시스템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인천시민의 숙원인 월미모노레일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공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19년 월미궤도차량 개통으로 월미도가 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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