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산·학·관 전문가와 함께 인천 8대 전략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인천전략산업포럼'을 구성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5일 '인천전략산업포럼'을 위한 사전 모임을 개최하고, 지역 밀착형 전략산업 발전을 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산업분야는 인천 8대 전략산업 가운데 항만·물류, 항공, 바이오산업이다.

산·학·관 전문가는 분야별로 5~10명으로 구성됐다.

항만·물류산업그룹은 인천시, 인천대,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선광, ㈜버텍스쉬핑, 항공산업그룹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국제공항공사, ㈜다윈프릭션, ㈜휴니드테크놀러지, 바이오산업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발전연구원, 셀트리온에서 참석했다.

포럼은 차후 다른 인천 8대 전략산업(뷰티, 관광, 첨단자동차, 로봇, 녹색금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전략산업포럼은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하고 전략산업별 문제점, 개선방향 논의, 전략산업간 융복합 방안 논의, 관련 인프라 견학, 행사 참여 및 기획 등의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전략산업별로 분기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연말에는 종합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산업포럼은 인천전략산업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인천지역 경제 발전에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산업별 애로사항과 트렌드, 아이디어를 공유해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실현시켜 인천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