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봉사왕' 등 67명에 표창장 수여
▲ 15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7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서 표창받은 인천시 발전 자원봉사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한 해 동안 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온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5일 선학체육관에서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17 인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1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든 인천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매년 12월5일로 UN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정한 것에서 시작됐다. 시는 자원봉사자의 날로부터 일주일간을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해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함께하는 자원봉사! 행복한 지역공동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을 비롯해 자원봉사왕 및 우수자원봉사자 67명에게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2부에서는 군·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재능공연 경진대회가 열려 민요, 댄스, 연극, 난타 등 다양한 공연으로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유정복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타인이 알아봐 주기를 기대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300만 인천시민이 모두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원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과 군·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57만 인천시 자원봉사자의 가치 있는 봉사활동과 인천시 자원봉사 발전을 위해 활발한 지원과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