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7층에 'VR·AR(가상·증강현실) 테스트베드 플러스'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플러스는 60㎡ 규모로 VR·AR 콘텐츠 체험 사용자의 생체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전문장비(IGSTRIM)를 갖추고 있어 VR·AR 콘텐츠의 품질 개선과 사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데이터 수집장비는 실제 사용자의 동작과 콘텐츠 플레이 영상을 4개의 카메라가 분석해 사용자의 멀미도, 몰입경향, 특정반응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광교비즈니스센터 2층에 VR생중계스튜디오, VR창작실, VR영상장비실 및 편집실, 실습형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 'VR·AR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글로벌 연합체인 위너블 엔터프라이즈,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서울VR스타트업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과 VR·AR 산업 육성을 위한 NRP(Next Reality Partners) 3차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VR·AR 테스트베드 플러스나 NRP 모두 경기도 고유의 VR·AR 지원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민간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도내 VR·AR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