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앞둔 울란바토르 공항과 MOU
▲ '교육협력 MOU'를 체결한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과 몽골 민간항공청 밤바수렌 루산삼부(왼쪽 세번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항공청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몽골은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활주로·진입도로 등 항공 관련 연계시설 인프라의 개선을 위한 공항운영 선진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몽골 항공정책을 총괄하는 민간항공청과 교육 협력 MOU 등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 건설·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으로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과 몽골 민간항공청의 밤바수렌 루산삼부 사무총장이 MOU 체결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자체 개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을 통해 공항운영 선진기술 전파 등 교육분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17년간 습득한 노하우를 몽골에 전파하고 향후 항공산업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쌓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이후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과 MOU 체결하고, 국제공항협의회(ACI)·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