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그 동안 겨울철에 중단됐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수지구 풍덕천동에 있는 여성회관에서 오는 21일~내년 3월까지 첫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우수한 품질의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지구 여성회관 1층 로비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는 것이다.

관내 직거래장터는 매년 3~12월까지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 수지구청, 기흥 녹십자교 등 4곳에서 열렸으며 야외행사의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았다.

장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관내 11개 농가에서 생산 및 가공한 쌈채소, 버섯, 고구마, 아로니아, 전통장류 등의 100여개 품목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지역 농가와 시민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직거래 장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