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단 '경찰의 별'
▲ 고기철 경무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3년 만에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 승진자를 배출했다.

경찰 고위직급인 경무관(3급 상당)은 2014년 경기지방경찰청 당시 2명이 승진 한 이후 3년 만이다.

경찰청은 18일 고기철(55)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포함한 경무관 승진 내정자 14명을 발표했다.

고 과장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 경기청 감찰계장, 경기청 홍보담당관, 외사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무관 승진 내정자 14명 중 경기남부와 부산청 각각 1명 외에 12명 모두 본청과 서울청 소속이 독차지하면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경무관 승진 총경 분포는 본청 8명, 서울청 4명, 경기남부청 1명, 부산청 1명이다.

경찰청은 또 총경 승진 내정자 86명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경기남부청 교통안전계장 정용선, 강력계장 변창범, 생활안전계장 김선우, 경무계장 고성한, 경기북부 강력계장 임학철, 수원중부서 박진성 정보보안과장 등 6명이 총경 승진 내정됐다.

한편, 인천청은 4년 내리 경무관 승진을 배출하지 못하면서 지역 홀대론도 나오고 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