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올해부터 세계 148개국의 주한 명예영사들이 추천하는 국가 학생들이 인천대에 입학할 경우 최대 4년간 전액 혹은 일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대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해당 국가 명예영사들로 구성된 주한명예영사단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외국학생은 국가, 성별, 인종, 연령, 종교 등에 상관없이 학부, 석사, 박사과정 모두 해당된다. 다만 각국 명예영사가 추천하는 학생들은 인천대가 정한 입학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유학생 수를 현재 6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려 세계대학 랭킹 100위 권 내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